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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기 프리뷰

인천 유나이티드 vs 부산 아이파크/ 200620



2 무 7패 + 5연패 vs 4 무 3패

강등 후보 두 팀의 단두대 매치 

 

5연패에 대한 탈출구가 없어보이는 인천 유나이티드

 

지금 순위의 인천 유나이티드는 답답한 볼 배급과 터지지 않는 득점포, 그리고 매 경기 치명적인 실수를 보이는 수비진이 복합적으로 만들어낸 결과물이다. 

 

인천 유나이티드는 실수는 했을지언정 수원 블루윙즈전 까지는 어느 정도 끈적한 축구를 구사했다고 생각했는데, 포항 스틸러스와의 경기에서 대패를 당한 이후 4연패를 더 추가하는 동안 인천 유나이티드라는 팀의 특징이던 끈기가 사라진 느낌이다. 이번 경기는 코치진이 선수들의 심리적 부담을 덜어내서 이번 부산 아이파크전에 선수들을 집중시킬 수 있는지 보여줘야 한다.  

 

어쨌거나 골은 넣고 있는 부산 아이파크

 

7경기를 치룬 지금, 부산 아이파크는 개막전 대비 어느 정도 경기력의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다. 그 결정적인 요인은 역시 초반에 강팀을 모두 만난 일정과 그 사이에 벌어진 이정협의 복귀였다. 

 

직전에 벌어진 대구 FC와의 경기는 부산 아이파크의 공격력이 1부에서도 어느 정도 통한다는 것을 입증한 경기였다고 보고 있다. 조덕제 감독이 보여주는 부산 아이파크의 공격 축구는 크게 짜임새 있는 모습이 아니라 장점을 지닌 선수들을 축으로 파생되는 여러 상황에서의 결정력인데, 빈치씽코는 이를 잘 결정짓지 못했으나 이정협은 좋은 모습을 만들고 있다. 필드골이 없더라도, 위협적인 장면에서 

 

수비 조직력을 장점으로 효율적인 경기를 펼치려 노력하던 임완섭 감독이지만, 이제는 코너에 몰려있다. 라인을 올려서 경기를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조덕제 감독의 부산 아이파크는 수비 조직력이 그다지 좋지 않지만, 이런 상황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상황에 맞는 선수비 후역습을 연습해왔을 것으로 예상한다. 그리고 부산 아이파크의 공격수와 윙어들은 주력과 공간을 보는 시야가 꽤 좋은 편이다. 

 

부산 아이파크 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