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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FC vs FC서울/ 191201 역대급 일정으로 K리그 전체가 들썩이는 가운데 벌어지는 최고의 주목도를 가진 경기. 누군가 내게 악연과 불운으로 뒤섞인 대구FC와 FC서울의 경기 승리자를 말해보라고 한다면, 나는 지체없이 대구FC가 승리의 주인공이 될 것이라고 이야기할 것이다. 사실상 이번 시즌 K리그1의 주인공, 대구FC 이번 시즌 축구 전용 구장인 DGB대구은행파크를 선보이며 대구지역과 K리그에 엄청난 바람을 불어 일으켰다. 리그 라운드가 종료될 때면 네이버 국내 축구면에 대구FC가 꼭지로 하나씩 올라갔고, 대구FC에 겪은 판정 문제도 오랜 기간 네이버 국내 축구란과 유튜브 스포츠 채널에 걸려있었다. 지방의 시민 구단이 이 정도로 센세이션을 일으킨 적은 없었다. 10여 년 전 대전 시티즌 정도가 있겠으나 이 정도는 아니었다. 대구F..
리버풀 vs 나폴리 / 191128 홈팀 리버풀은 최근 4연승을 달리며 상승세를 유지 중이다. 여기에 반가운 소식이 있다. 바로 모하메드 살라가 이 경기를 통해 복귀할 예정이다. 살라는 10월 초 레스터와의 리그 경기에서 무릎 부상을 당한 후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지난 주말 팰리스 전에선 교체 명단에 올랐지만, 경기를 뛰진 않았다. 클롭 감독은 인터뷰를 통해 살라의 출전 가능성을 언급하며 이 경기에 뛸 가능성이 높다. 리버풀은 이 경기에 승리하면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을 확정 짓는다. 반면 나폴리는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지난 주말 리그 밀란전 1-1 무승부 포함 최근 6경기 연속 무승에 빠져 있다. (5무 1패). 주전 공격수 아르카디우스 밀리크가 나서지 못하는 가운데, 핵심 미드필더 로렌조 인시네 또한 지난 주말 리그 경기서 ..
흥국생명 vs 한국도로공사 / 191126 2018 - 19 시즌 우승팀과 준우승팀. 그리고 포스트 김연경의 후계자를 놓고 치열하게 싸우는 주인공이 각 팀에 있지만, 두 팀 모두 현재 순위는 그다지 좋은 느낌은 아니다. 시즌 9라운드를 마친 가운데 흥국생명은 3위, 도로공사는 5위. 올해는 두 팀 다 용병농사도 망한 것 같고, 한 해 쉬어가는 여정을 시작할 가능성이 큰 시즌이다. 11월 26일 오후 7시 인천 계양 체육관에서 벌어지는 10라운드에 맞붙게 되는 두 팀의 경기는 어렵지 않게 흥국생명이 이길 것으로 예상된다. 먼저, 두 팀의 경기에서 눈여겨볼 부분은 공격력이 될 것 같다. 현재까지 득점 2위(공격 성공률 41.63%)에 랭크되어 있는 용병 그 이상의 가치를 지닌 이재영과 득점 7위(31.72%)에 올라서 있는 박정아는 두 팀의 핵심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