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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기 프리뷰

KGC 인삼공사 vs GS 칼텍스 / 200209



주전이 고루 상승세인 KGC 인삼공사 vs 이소영 복귀이후 최고의 컨디션을 보이는 GS 칼텍스

2일 휴식 KGC 인삼공사 vs 3일 휴식 GS 칼텍스

 

지난 경기 승리에 힘입어 2연승에 성공한 KGC 인삼공사, 그 원인은 역시 소총부대 레프트 라인의 선전에 기인한다. 디우프와 오지영의 활약은 상수로 생각할 수 있으나, 최은지, 지민경, 고민지, 고의정, 이예솔의 활약에 따라 경기 승패가 갈리는 KGC 인삼공사의 팀 특성 상 지난 경기들의 레프트 성적을 보고 경기 예측을 하게된다. 요즘 KGC 인삼공사는 이예솔, 최은지가 약간 주춤하지만. 고민지, 고의정, 그리고 지민경이 자기 몫을 하고있다. 키가 작은 고민지와 고의정은 각자 자기가 가진 장점에 따라 공격 포인트를 얻어내고 있고, 지민경은 서남원 전 감독이 보고 싶던 그 모습을 지난 몇 경기에서 보여줬다. 박은진과 한송희도 여전히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도 포인트. 

 

 

GS 칼텍스는 여전히 센터진을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 센터의 공격 점유율이 팀 내 20%를 못미치는 모습을 보이고 있고, 이현이란 신인 선수를 통해 기존의 세터진인 이고은, 안혜진에게 충격 요법을 주긴 했지만 그다지 통하지 않는 모습이다. 하지만 이런 단점은 이소영, 강소휘, 러츠라는 가공할만한 공격력을 가진 공격진에 모두 상쇄된다. 이소영, 강소휘는 키가 큰 편은 아니지만 상황에 따라 적합한 플레이를 펼칠 줄 아는 선수다. 비록 러츠의 체력이 조금 떨어진 느낌이 있긴 하지만 다른 큰 문제는 없다. 레프트와 라이트의 공격력을 합치면 리그 최강이 아닐까 한다. 그리고 센터진은 공격력은 몰라도 블로킹 능력은 확실히 좋다. 

 

KGC 인삼공사의 업셋을 예상하다가도, 이소영 강소휘의 무게감이 너무 대단해서 GS 칼텍스로 무게의 추를 기울일 수 밖에 없어보인다.

 

GS 칼텍스 승. 

 

리뷰 : 인삼공사 레프트와 센터진이 GS 칼텍스 상대로 생각보다 더 뛰어난 경기를 했다.